역사속의 오늘 2023년 2월 6일 F16전투기 도입, 무제한 잠수작전, 고엽제

역사속의 오늘 2023년 2월 6일

1. 1981년 2월 6일 한국은 F-16 전투기를 국내에 도입하여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F-16 전투기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배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국군의 현대화 계획 등에 대한 미군의 지원 약속이며 한국 방위에 필요한 장비류 판매와 기술 제공등에 그 배경이 있다. 미국은 F-16 전투기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1981년 2월 6일 발표하였다. 대외군사판매(FMS) 800만달러 추가 증액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은 1986년 F-16전투기 36대를 도입하여 운용중에 있으며 1996년에는 이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전자장비의 발전추에에 따른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결국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고 F-16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적으로 F-16전투기는 전자식 조종 방식인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 by wire) 조종 시스템을 최초로 채택하였다.

블렌디드 윙 보디(blended wing body) 적용으로 비교적 적은 공기 저항을 받으며, 동시에 기체 내부에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

단발 엔진 전투기임에도 불구하고 쌍발 엔진을 장착한 전투기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안전성을 자랑한다.

F-16 전투기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다.

길이 15.06m, 높이 4.88m, 날개폭 9.96m, 최고 속도 마하 2 이상, 최고 고도 15,239m, 자체 중량 8,573kg, 최대 이륙 중량 19,187kg이다.




2. 1917년 2월 6일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미국 상선인 라코니아호가 침몰하였다.

무제한 잠수함 작전은 제1차 세계대전중인 1915년 2월부터 독일이 영국의 해상봉쇄를 뚫고 무역난을 국복하고자 선택한 군사적 정책이다. 이는 유보트를 있는 그대로 무제한 출격시켜 상선과 군함을 격침시킨다는 내용으로 여기에서 문제는 협상국의 배뿐만 아니라 중립국의 배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종류와 국적에 관계없이 협상국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든 함선을 경고없이 격침시키겠다는 의미이다. 이로인하여 영국은 엄청난 물적인 손실을 입었으며 수십만톤에 이르는 상선들과 전함, 구축함 등을 유보트에 의해 잃게되었다. 하지만 영국도 추가적으로 보조함을 투이하여 피해를 최소화해나갔으며 유보트 출몰지역에 기뢰를 설치하고 기초적인 음탐기술을 이용하여 사전에 잠수함을 피해다니거나 아예 잠수함을 사냥하기도 하였다.

3. 1967년 미국 제2차 베트남 전쟁에서 고엽제 최초로 사용하였다.

고엽제는 농약의 용도상의 분류에서 낙엽제에 해당한느 것을 고엽제라고 속칭한다. 흔히 미군이 베트남전쟁 당시에 밀림에 대량으로 살포한 혼합 제초제를 의미한다. 미국은 고엽제를 무기로 보지 않고 밀림을 제거하여 게릴라전을 막고 군량의 보급을 차단할 목적으로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미군은 이를 오렌지작전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살포약제의 대부분이 에이젼트 오렌지였기 때문이다. 이 명칭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용기의 드럼통에 오렌지색의 페인트를 칠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실제 약제의 색깔이 오렌지 색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베트남 참전용사들 중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고엽제로 두통, 현기증 등 고엽제 질환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미군 중에서도 이러한 피해를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국제연합인 유엔은 고엽제를 제네바일반의정서에서 사용금지한 화학무기로 보고 베트남전쟁이후 고엽제의 사용을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업국에서는 여전히 고엽제가 작물파괴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